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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첫 3연전에 원-투-스리 펀치를 모두 가동한다.
김 감독은 윤석민의 등판이 하루 밀린 것에 대해서도 "선발 투수들은 등판 일에 맞춰서 모든 것을 맞춘다. (윤)석민이도 토요일에 맞춰 몸을 만들었기 때문에 하루 더 쉬고 나오는 게 좋은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하루 쉬는 것보다 투수들이 준비하는 루틴대로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
지크는 3패에 평균자채점 5.40을 기록하고 있지만 평가는 좋다. 직전 피칭인 13일 인천 SK전서는 6이닝 5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이다. 3경기 모두 6이닝 이상 던졌고,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헥터는 15일 광주 넥센전서 5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불안했지만, 지난 2일 NC전과 9일 kt전에선 각각 7이닝 1실점이 호투를 보였다.
KIA는 최근 계속 삼성에 상대전적에서 뒤졌다가 지난해 8승8패의 호각세를 보였다.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에이스들이 삼성을 어떻게 상대할지 궁금해진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