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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에 대해 스캇 서비스 감독이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그는 "오늘 우리는 대단히 열심히 잘 했다. 흥미로운 경기였다. 오늘과 같은 경기가 필요하다"며 이대호를 비롯한 선수들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홈런을 허용한 디크맨은 "좀더 좋은 공을 던졌어야 했다. 비참한 결과다. 그가 정확히 받아쳤다. 구원투수는 나가서 점수를 주지 않는 것이 임무지만(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대호는 "오늘 경기 전에 비디오 영상을 많이 봤다. 그 전에 그(디크맨)를 만났다면 오늘처럼 치지는 못했을 것이다. 투스트라이크 이후라 빠른 공이 올거라고 예상은 했다. 맞히는데 집중했는데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았다"며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