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이대은이 시즌 첫 등판경기에서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대은은 1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코보스타미야기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4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4회 1사까지 18명의 타자를 맞아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4사구 4개를 내줬다. 2회초 지바 롯데가 먼저 2점을 냈는데, 2회말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3-2로 앞선 3회말 1실점한 이대은은 4회 추가점수를 내주고 3-4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생활을 접고 지바 롯데에 입단한 이대은은 37경기에 나서 9승9패-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프리미어 12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대은은 컨디션 저하로 2군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으며, 이날 1군 경기에 첫 등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