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과 kt의 2016 KBO 리그 주중 3연전 경기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6회말 무사 1루 넥센 이택근이 kt 벤와트의 투구를 받아쳐 좌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렸다. 홈인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이택근. 고척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4.12/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스카이돔 첫 홈런 기념구를 손에 쥐었다.
고척돔 개장 후 첫 홈런(정규시즌)의 주인공은 넥센 히어로즈 정신적 지주 이택근이었다. 이택근은 12일 고척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6회말 상대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로부터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3연전에서 양팀 선수들 모두 홈런을 때려내지 못해, 이 홈런이 고척돔 개장 첫 홈런이 됐다.
넥센은 곧바로 홈런공을 찾아 나섰다. 다행히 넥센을 응원하는 팬이 공을 주워 흔쾌히 구단에 공을 건넸다. 구단은 감사의 의미로 이택근의 친필 사인볼과 구단 점퍼를 선물로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