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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5번 타자가 전부 빠졌네."
kt는 개막전에서 시범경기 홈런왕 김사연이 도루 시도 중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그나마 2일 경기에 햄스트링 통증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던 앤디 마르테가 대타로 나와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유한준이 슬라이딩을 하다 다쳤다. 김상현은 경기 마지막 순간 점프하며 타구를 잡고 내려오는 순간 쓰러지고 말았다. 두 사람 모두 오른쪽 발목을 접질리고 말았다. 당장 엔트리에 빠질만큼 큰 부상은 아니지만 2~3경기 결장이 유력하다. 당장 3일 SK전에 나서지 못한다. 따라서 3-4-5번인 마르테-김상현-유한준이 모두 빠지고 말았다.
때문에 이날 경기 어쩔 수 없이 대체 타선을 작성했다. 4번 자리에는 문상철이 나선다. 선발 1루수다. 이진영은 중심타순에 배치되며 선발 우익수로 수비도 소화한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