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LG의 2016 KBO 리그 시범경기가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3회말 한화 정근우가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리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3.15/
'캡틴'의 목소리가 단호하다.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2016시즌의 목표에 대해 한화 이글스 주장 정근우는 단호하게 '우승'이라고 밝혔다. 정근우는 28일 서울 블루스퀘어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앞서 열린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비해 불펜 전력이 강해졌다. 선수들도 더욱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올해는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정근우는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로 인해 전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FA 정우람에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송신영, 그리고 두산에서 방출됐던 이재우 등이 불펜에서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근우는 "팬들의 기대에 더욱 부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