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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규시즌 모드다.
선발진도 정예 멤버가 총출동한다. 두 명의 외국인 투수 웹스터와 벨레스터, 장원삼, 차우찬이 한 차례씩 등판한다. 변수는 또 다른 선발 자원 윤성환. 구단과 코칭스태프는 여전히 등판 일정을 잡지 못했다. 류 감독은 최근 "정규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와 실전 감각을 위해서는 시범경기에 2~3번 등판해야 한다. 하지만 그 시기를 정하기가 어렵다"면서 "감독으로서는 빨리 결정해 올리고 싶었지만, 구단과 시기를 계속 협의 중이다. 나도 구단도 (지금으로서는)정확한 시기를 정하기 어렵다"고 고충을 드러냈다. 또 류 감독은 "만약 작년 한국시리즈에 출전했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한국시리즈 엔트리부터 빠졌기에 시범경기 출전도 부담스럽다"면서 "경찰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시범경기 투입이 고민스럽다. 지금 언제 등판할 수 있을 지 정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야수 쪽은 이변이 없는 한 채태인과 조동찬도 홈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채태인은 아킬레스건, 조동찬은 무릎 통증으로 2군에서 몸을 만들어 왔다. 류 감독은 "둘 모두 연습경기에 뛰었는데, 아직 완전한 모습이 아니라고 한다. 확신할 수 없지만 이번 주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