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10일 울산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울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6.03.10/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이 또 한 번 호투했다.
장원삼은 16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0일 롯데 자이언츠전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이은 2경기 연속 호투. 67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2㎞다. 스트라이크가 무려 50개나 될 만큼 공격적인 피칭. 위기 때마다 제구가 빛났다. 1회 1사 1루, 3번 앤디 마르테를 3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2회 2사 1,3루. 김종민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장원삼은 경기 후 "최대한 빠른 타이밍에 타자와 승부하려 했다. 직구 변화구 모두 나쁘지 않았다"며 "아직 개막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최대한 잘 테스트 해서 정규시즌에서 좋은 공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