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스튜어트 첫 등판 5실점, 좌타자 숙제 남겼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03-08 16:25


스포츠조선

NC 선발 투수 재크 스튜어트(30)는 좌타자 상대로 고전했다.

스튜어트는 8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6시즌 KBO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1회 대량 실점했다. 5실점. NC가 3대5로 졌다.

첫 타자 구자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번 좌타자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3번 우타자 발디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는 듯 보였다. 그런데 4번 좌타자 최형우를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5번 이승엽(좌타자)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또 6번 좌타자에게 백상원에게 또 적시타, 그리고 7번 이영욱(좌타자)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우타자 이흥련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마쳤다.

스튜어트는 1회 NC 좌타자에게만 3안타 2볼넷으로 5실점했다.

우완 스튜어트는 좌타자 상대로 위력적인 결정구를 뿌리지 못했다.

이영욱에게는 타자의 바깥쪽으로 휘는 투심을 던졌는데 제구가 안돼 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을 맞았다.

좌타자 상대로 몸쪽 공략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했다. 타자의 바깥쪽이 아닌 몸쪽으로 변하는 변화구를 던지지 못했다.

스튜어트는 2회 김상수를 2루수 땅볼,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우완 구창모에게 넘겼다


스튜어트는 2015시즌, 6월 찰리 쉬렉의 대체 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후 19경기에 등판, 8승2패, 평균자책점 2.68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NC는 지난해말 일찌감치 스튜어트와 총액 75만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1일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경기에선 선발 등판, 3이닝 2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첫 실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4일 CSU 플러턴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선 2이닝 1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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