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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전을 앞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섭씨 영상 6~7도 서늘한 가운데 경기 시작 2시간 30전부터 비가 내렸다. 홈팀 KIA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마쳤는데, LG 선수들은 비를 맞으면 외야에서 몸을 풀었다. 비가 계속되자 LG 선수들은 실외 훈련을 중단하고 경기장 내 실내연습장으로 이동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도 아닌데 무리를 했다가 선수가 다치면 큰일이다"고 했다. 그는 "최저 기온을 정하긴 어렵겠지만, 상당히 춥다고 느껴지면 취소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대다수 지도자가 비슷한 생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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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가 계속해서 내리자 결국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낮 12시쯤 취소가 결정됐다. KIA는 이날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윤동, LG는 이준형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