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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시범경기 초반 부진을 보이고 있음에도 벅 쇼월터 감독이 신뢰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김현수는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로 막 올라온 선수와 같다. 한국 프로야구가 트리플A 수준이라는 게 아니라, 김현수가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뛰고 있다는 의미"라며 "메이저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는 뛰어난 투수를 연속해서 상대해야 한다. 이는 엄청난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쇼월터 감독은 스프링캠프 시작후 지적되고 있는 김현수의 '체중'에 대해서도 "김현수는 몸무게를 줄이는 과정이다. 김현수가 정규시즌에 돌입하면 7∼9㎏ 정도 빠진다고 하더라"며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