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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했다."
그는 경기 후 ESPN과 인터뷰에서 "다소 긴장했다"며 "타석에서 '상대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까'만 생각했다. 내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서 한국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되찾겠다"며 "지금 부족해 보이는 점을 경기를 하면서 고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SPN은 "김현수는 이미 클럽하우스 문화에 적응했다. 오늘 첫 시범경기에서는 '타석에서 갈 길이 꽤 멀다'라는 걸 깨달았을 것"이라며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많은 경기, 타석을 소화해 능력을 검증하길 바란다. 김현수는 3일 애틀랜타와 시범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