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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4대12로 승리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성적은 3승1무5패.
1회엔 박정권이 선제 타점, 고메즈가 추가 타점을 올렸다. 2회엔 2사 후 상대 실책(구자욱)과 연속 3안타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박정권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 고메즈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SK 잠수함 투수 박종훈은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했다. 11타자를 상대로 1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43개. 직구, 커브, 투심을 던졌다.
SK는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세든이 2이닝 7실점했다. 4회 4실점, 5회 3실점했다. 15타자를 상대로 7안타 3볼넷 1탈삼진했다. 총 투구수는 55개. 최고 구속은 140㎞였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야할 세든은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다.
SK는 세번째 투수 정영일이 등판한 6회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SK는 7회 공격에서 김강민의 연습경기 첫 투런포로 다시 역전했다. SK는 8회 다섯번째 투수 박정배가 이영욱(삼성)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SK는 9회 박정권이 결승 스리런 홈런을 쳤고, 김동엽이 1타점을 추가했다.
SK는 9회말 수비에서 2점을 내줬다.
오키나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