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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단과 연고 시도지자체는 함께 가야 서로 윈-윈 효과를 낼 수 있다. 요즘 NC 다이노스와 창원시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NC와 관중유치 후원 협약을 맺은 창원시 주요 기관단체들도 한마음으로 뭉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손교덕 BNK경남은행장, 문병조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장, 남영만 경남신문 대표이사, 구주모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의장, 박근수 마산봉암공단협의회장 등 8개 기관단체 대표는 최소 3좌석에서 최고 100좌석까지 구입을 약속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기관단체가 연고 프로야구단의 시즌티켓을 구입하며 상생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NC가 창원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홍보에 큰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시민화합과 지역통합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마스코트 '단디'가 구단 대표로 참석해 안상수 창원시장과 지역 기관단체의 시즌티켓 구매 결정을 축하했다. 단디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시장님이 시즌 1호 티켓으로 2016시즌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 야구장에 오시면 내가 좋아하는 딸기 주스를 들고 시장님 좌석에 종종 들리겠다. 시장님의 갑작스런 이색 약속 발표에 놀랐다. 하지만 곧 응원단상에서 시장님과 댄스공연을 펼치고 카퍼레이드 선두에서 창원시민께 손을 흔드는 내 모습을 상상했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의 2016 시즌티켓은 1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구단 홈페이지(www.ncdinos.com)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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