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00안타의 장성호가 해설위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장성호 위원은 "최근 부상으로 2~3년간 많은 경기에 나올 수 없어서 팬들로부터 실망과 아쉬움의 소리를 들었었다"면서 "KBSN 해설위원이 된 것이 팬들과 더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시청자분들이 야구에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편안하고 즐거운 야구 중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소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화제가 됐었던 장성호는 1996년 해태 타이거즈를 시작으로 한화, 롯데, kt wiz를 거쳐 지난 해 20번째 시즌을 치른 뒤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기록이 말해주듯이 장성호는 살아있는 한국야구의 전설이였다.
KBSN 김성태 팀장은 "이번 시즌 장성호의 영입으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하며 "평소 팬들과 소통을 중시하고, 유쾌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명해 해설위원으로서 적임자라 생각했다"며 "올 한해 장성호 위원의 가세로 더 활기차고 새로운 목소리로 생동감이 전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