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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이 연봉 4억원 시대를 열었다.
모 기업의 자금난에 따른 연봉 협상의 효율성은 이해하지만, 두산의 연봉 일괄 발표는 좀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문제다.
유희관은 3시즌 연속 10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했다. 지난해 팀내 최다승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 189⅔이닝을 소화하며 18승5패, 평균 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충분히 받을 만한 액수다. 양현종(1억2000만원→4억원) 김광현(2억7000만원→6억원)에 비하면 오히려 상승 폭이 그렇게 크지 않다.
유희관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3년 26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연봉이 수직상승됐던 유희관은 지난해 100% 오른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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