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간판 얼굴 봉중근(36)은 벌써 얼굴이 검게 그을렸다. 그는 최근까지 사이판과 괌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귀국했다. 또 그는 체중을 6㎏ 감량했다.
봉중근은 2016시즌 선발 투수로 다시 돌아온다. 그는 지난 시즌 말미에 중대 결심을 했다. 보직을 마무리에서 선발로 바꾸기로 했다.
시즌때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하기위해 살을 뺐다. 지금 91kg이다.(한창 컨디션이 좋을 때의 체중이다.)
제국이가 하고 싶어했다. 또 팀에서도 분위기를 바꾸자는 쪽이다. 제국이는 리더십도 있고 욕심도 있다. 긍정적인 면에서 잘 뽑힌 것 같다
-선발 투수로서의 목표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팬들에게 봉중근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싶다. 목표는 부상없이 4,5선발로서 로테이션 돌아가는데 잘 버텨주는 것이다.
-마무리와 선발의 차이는?
'여유'라는게 생겼다. 던지고 싶었던 구질이 많았는데 마무리는 제한적이었으나 선발은 던질 수 있는시간이 많아 여유가 생긴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올시즌 마무리 맡을 투수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미안하다. 정찬헌이나 임정우가 맡을 듯한데 강심장인 찬헌이가 유력하다. 너무 부담만 갖지말고 던져달라고 말하고 싶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는.
어렸을때는 겁없이 던졌는데 지금은 강약조절과 머리싸움을 잘해야 할듯하다. 1,2선발 투수를 잘 도와주는 한해가 되고 싶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