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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9일 결혼, 신혼여행미루고 미국 출국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6-01-06 10:54


예비신랑 김현수. 사진제공=아이웨딩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가 오는 9일 결혼한다. 결혼준비를 담당하는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측은 "참하고 차분한 성격의 예비 신부는 현재 결혼을 앞두고 신부 수업과 결혼 준비중이다. 예비 신부측을 배려해 양가 모두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결혼식도 이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신 만큼 서로 아끼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더불어 새로운 무대에서 운동도 더 열심히 하면서 훌륭한 남편이 되겠다" 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지난해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 됐다. 프리미어12 초대 우승에도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 FA가 됐지만 메이저리그로 진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김현수는 오는 1월 9일 오후 1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며 신혼여행은 잠시 미루고 비자 문제가 해결 되는대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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