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이틀 째 경기에서 대구 상원고등학교와 서울고, 충암고가 승리를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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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원고는 2-2로 동점이 된 4회말 선두타자 최석호의 우전 2루타에 이어 1사 후 권순덕의 우전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동산고는 투수를 안정훈으로 교체했으나 곧바로 안정훈이 이정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상원고는 4-2로 전세를 뒤집은 뒤 5회말과 8회말에 각 2점을 보태 승리를 완성했다.
이어 열린 서울고와 화순고의 경기에서는 서울고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7대0으로 이번 대회 첫 7회 콜드게임승리를 거뒀다. 한편 충암고는 경주고와 투수전을 펼치다 0-0이던 7회초 2사후 볼넷과 안타, 도루, 몸 맞는 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장준수가 다시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9회에 2점을 더 보태 3대0 승기를 굳혔다. 충암고 선발 고우석은 9이닝을 3안타 2볼넷 10실점으로 완봉승을 달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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