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마친 김인식 "예선통과에 전력, 3승 이상 필요"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11-05 22:42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야구대표팀은 오는 8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에 앞서 쿠바를 초청해 4일과 5일 평가전을 갖고 컨디션을 점검한다. 경기 전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김인식 감독.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1.05

"예선 통과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3승 이상을 해야 한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4일 1차전에서 6대0 완승을 거뒀고, 5일 2차전에선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1대3으로 졌다.

한국 대표팀은 8일 일본과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6일 격전지 일본 삿포로로 출국한다.

김인식 감독은 5일 2차전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타자들이 주자를 모아놓고 불러들이지 못했다. 잔루가 많았다. 선발 우규민이 타구에 맞아 다쳤지만 후속 투수들이 생각 외로 잘 던졌다"고 말했다.

1회 타구에 손등을 맞은 우규민에 대해서는 "상대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 던지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교체까지도 생각하고 있다. 대체선수를 체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서 무안타를 친 이대호와 1안타에 그친 박병호에 대해선 무한 신뢰를 보냈다. 그는 "이대호는 사구를 맞은 손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박병호에게는 전부 치기 어려운 공이 들어간다. 해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전력분석팀이 일본과 푸에르토리코의 평가전(5~6일)을 통해 일본 대표팀을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7일 전력분석팀과 미팅을 갖고 일본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예선 통과다. 3승 이상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척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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