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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목동구장에서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전 훈련에 임하고 있는 kt 선수들. kt 장성우가 주루 훈련에 임하고 있다. 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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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소건이 마무리 되면 그 때 구단이 입장을 밝히겠다."
kt 위즈는 장성우의 SNS 논란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
장성우가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SNS 논란에 대해 16일 사과했다. 사과문을 공개했다. 하지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표현들을 쏟아낸 선수라는 생각에 팬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모두의 믿음을 저버린 선수가 프로선수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달 수 있느냐고 묻는다.
결국 kt 구단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일단 kt는 선수 본인의 요청에 따라 사과문이 언론을 통해 공개될 수 있도록 도왔다. 구단이 도울 일은 여기까지. 이제 남은 건 구단 차원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이다.
kt 관계자는 사과문 공개 후 "아직 구단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일단은 박기량씨가 장성우를 상대로 고소를 한 상태이기에 이 건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보고 향후 구단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냥 정에 호소해 넘어가 달라고 대중에 호소할 상황은 아닌 듯 하다. 대중은 구단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kt는 앞으로 장성우 문제 처리에 대해 더욱 심각하게 고심할 듯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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