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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첫 경기를 잡았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이어진 3회말 야나기타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 아카시의 좌전안타에 이어 가와시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야나기타는 지바 롯데 선발 오오미네의 137㎞짜리 초구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선발 오오미네가 3이닝 6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간 지바 롯데는 후지오카 등 5명의 불펜진을 동원해 9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았다. 소프트뱅크 역시 선발 다케다가 4⅓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부진하자 센가, 바리오스 등 4명의 불펜투수를 앞세워 투수전을 이어갔다.
1회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2-2 동점이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오오미네의 140㎞ 낮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후 두 타석에서는 좌익수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4대1로 꺾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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