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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동료 선수들에 기능성 내의 통큰 선물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10-13 18:19


201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만루 두산 오재원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3루주자 김현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넥센 포수 박동원과 부딪혀 한 참 동안 쓰러져 있었다. 다음 이닝 때 김현수가 수비를 나오며 김재호의 격려를 받고 있다.
넥센은 선발투수로 시즌성적 13승 11패 방어율 4.67의 피어밴드가 등판했다. 두산에서는 12승 12패 방어율 4.08의 장원준이 선발 등판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0.11/

두산 베어스 간판타자 김현수가 팀 동료들을 위해 통큰 선물을 했다.

김현수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유니폼 안에 껴입을 수 있는 기능성 상의를 선수단 전체에 선물했다.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인해 플레이에 지장을 받을 수 있어 고민 끝에 쓸모있는 선물을 돌리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3차전을 앞두고는 추위가 많이 풀렸는데 두산 관계자는 "오늘 뿐 아니라 앞으로도 입을 일이 쭉 많을 걸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가 두산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2차전 홈 슬라이딩 도중 왼쪽 무릎과 발목쪽에 부상을 입은 김현수는 이날 경기 전 연습 과정에서 왼발을 절뚝거렸다. 하지만 이어지는 몸상태 질문에 "괜찮다"고 했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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