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간판타자 이대호(33)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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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가 이틀 연속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나왔지만, 1회와 4회에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볼넷을 얻어낸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스포츠조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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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계속된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볼넷만 1개 얻어내는 데 그쳤다. 이로써 이대호는 전날 라쿠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에서 2할8푼5리로 떨어졌다.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상대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를 상대했으나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포크볼(시속 134㎞)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1-1로 맞선 4회말 1사 2루에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B2S에서 노리모토가 던진 5구째 바깥쪽 빠른 공(시속 147㎞)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3으로 추격한 6회말에는 볼넷을 얻어냈다. 1사 2루에서 노리모토와 6구 승부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자 소프트뱅크 벤치가 이대호를 대주자 도모키로 교체하면서 이대호는 결기를 마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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