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2015시즌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이 1일(한국시각) MLB 홈페이지에 올린 '베스트 루키' 후보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MLB 홈페이지는 강정호가 올해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강정호는 증명해야 할 몇 가지를 갖고 메이저리그에 왔다. 그는 높은 수준의 기량을 갖고 있다는 걸 입증해보였다. 강정호는 올해 피츠버그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싸우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3루수와 유격수로서 견고한 타격은 물론이고 때론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에겐 부상이 무척 아쉽다. 매우 중요한 시기에 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좀더 강한 인상을 심어줄 기회 자체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MLB 홈페이지에선 팬들이 직접 신인상 선정 투표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MVP 후보로는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이상 LA 다저스)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 조시 도날드슨, 데이비드 프라이스(이상 토론토)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조이 보토(신시내티)까지 총 12명이 올랐다.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 동료인 프린스 필더, 미치 모어랜드는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크 테셰이라 등과 함께 '올해의 재기상' 후보에 뽑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