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0호 마르테 "이기는 경기에 쳐 기뻐"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5-09-10 22:06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t 정성곤과 LG 우규민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kt 마르테가 6회 LG 선발 우규민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힘차게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마르테.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5.09.10

"이기는 경기에서 홈런을 쳐서 더 기쁘다."

kt 외국인 타자 마르테가 시즌 20홈런을 터뜨렸다. 마르테는 10일 수원 LG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2로 뒤진 6회 1사 후 LG 선발 우규민으로부터 좌월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20호 홈런. 볼카운트 1B2S에서 125㎞ 커브를 잡아 당겼다. 이로써 마르테는 팀 내에서 김상현(24홈런) 박경수(21홈런)에 이어 20홈런 고지에 오른 세 번째 선수가 됐다. kt는 이날 마르테의 동점포와 8회 터진 댄블랙의 결승타로 4대3으로 승리했다.

마르테는 경기 후 "삼성과 2연전을 지고 홈으로 왔지만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특히 타이트한 상황에서 홈런으로 흐름을 바꾼 것 같아 기쁘다"며 "20홈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이 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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