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매직넘버를 16으로 줄였다.
이런 접전에서 결국 베테랑이 해결사가 됐다. 5회말 1사 3루서 박석민의 우익선상 안타로 결승점을 뽑은데 이어 6회말엔 채태인이 중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7회초 댄 블랙에게 솔로포를 맞아 1점차로 쫓겼지만 8회 안지만-9회 임창용이 더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8회초를 간단히 삼자범퇴로 처리한 안지만은 역대 4번째이자 자신의 데뷔 첫 30홀드 고지를 밟았고 심창민은 역대 49번째 3년 연속 50경기 등판 기록을 세웠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5⅔이닝 동안 126개의 공을 던지며 8안타 4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11승을 기록,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