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안지만이 30홀드 고지를 밟았다.
안지만은 9일 대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6-5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라 8번 김사연, 9번 김진곤, 1번 오정복 등 세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뒤 9회초 마운드를 마무리 임창용에게 넘겼다.
이로써 안지만은 홀드를 추가해 시즌 30홀드를 달성했다. 지난 2006년의 권오준(삼성·32홀드)과 2012년 박희수(SK·34홀드), 지난해 한현희(넥센·31홀드)에 이어 역대 4번째로 30홀드에 오른 투수가 됐다.
홀드 2위인 KIA 심동섭이 19홀드를 기록 중이라 사실상 올시즌 홀드왕은 떼논 당상. 과연 얼마의 홀드를 따낼지가 팬들의 관심사다. 이미 자신의 개인 최다인 28홀드(2012년)을 넘어선 신기록을 작성중인 안지만은 30홀드를 기록하며 역대 시즌 최다 홀드인 34홀드(2012년 SK 박희수)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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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포항 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안지만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포항=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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