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라쿠텐전 3타수 무안타 침묵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9-05 17:34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5일 라쿠텐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스포츠조선 DB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의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한 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날 라쿠텐을 상대로 3타수 2안타로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이대호는 이날 무안타로 침묵해 타율이 3할2리에서 3할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라쿠텐 선발 도무라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0으로 앞선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2-0으로 앞선 6회 1사 1,2루에서는 유격수플라이를 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소프트뱅크가 7-0으로 달아난 7회 2사 후에는 라쿠텐 두 번째 투수 무토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이대호는 대주자 다카타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소프트뱅크는 7대0으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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