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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가 30일 시즌 7호 솔로포를 날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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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두 차례 출루했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348타수 101안타), 팀은 5대2로 승리했다.
1회 첫 타석부터 타점 찬스가 왔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글송을 상대로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섰다. 밀어내기 볼넷, 시즌 46번째 타점이다. 3-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는 보글송의 3구째 시속 90마일(145㎞)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앞 안타를 쳐냈다.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전 이래 4경기 연속 안타다.
하지만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 2사 1, 2루에서 헛스윙 삼진, 4-2로 앞선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애초 1루심은 1루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고 판단해 세이프 판정을 내렸지만 비디오 판독 이후 아웃으로 번복했다.
강정호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조디 머서가 경기 도중 유격수로 투입되면서 3루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 수비 위치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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