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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배영수 상대 재역전 솔로포. 시즌 21호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8-23 21:13


KIA 타이거즈 '캡틴' 이범호가 재역전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2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한화와 KIA의 주말 2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전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는 KIA와 0.5 게임차로 5위를 향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KIA 이범호가 7회 한화 배영수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힘차게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이범호.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8.23
이범호는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경기 후반 역전포를 날렸다. 4-4로 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범호는 한화 두 번째 투수 배영수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직구(시속 141㎞)를 받아쳐 타구를 좌중간 담장 바깥으로 넘겼다. 비거리 120m짜리 솔로홈런. 지난 4일 목동 넥센전 이후 19일 만에 터진 이범호의 시즌 21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KIA는 다시 5-4 리드를 잡았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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