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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9승 NC손민한 "마운드에 설 수 있음에 감사"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5-08-12 22:10


김경문 NC감독은 지난 11일 "이호준과 손민한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베테랑으로 타선과 마운드에서 버팀목이 된 둘이다.

손민한은 12일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선발 이태양이 넥센 타선의 무게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손민한은 3회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3회 2루타 4개를 맞으면서 흔들렸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고 마운드를 지배했다. 4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시즌 9승째(5패)를 따냈다. 특히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을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6월 24일 KIA전 이후 49일만에 승리를 낚았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후 "손민한이 베테랑으로 역할을 잘 해줬다.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 NC 손민한이 이태양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8.12
손민한은 "팀이 이겨서 좋다. 한경기 한경기 마운드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믿고 맡겨 줘 베테랑으로 부끄럽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든 팀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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