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기 공략 당한 밴헤켄, NC전 5이닝 4실점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5-08-02 19:58


넥센 밴헤켄이 지난달 21일 잠실 L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넥센 에이스 밴헤켄이 주무기를 공략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밴헤켄은 2일 창원 NC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근 2연승, NC전에서도 2연승을 달렸지만 10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 4개를 허용하며 승리 투수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전날까지 139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이 기록한 삼진도 2개뿐이었다.

2회까지 호투하다 3회 무너졌다. 선두 타자 김태군에게 중전 안타,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무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3번 나성범은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 주자 김태군이 홈을 밟으며 1실점. 4번 테임즈는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계속된 1사 1,3루, 이호준의 타석 때는 포크볼이 손에서 빠져 1점을 더 내줬고, 이호준에게 좌전 적시타까지 맞았다.

5회에도 1사 1,2루에서 이종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상대가 포크볼에 철저히 대비하고 나온만큼 투구 패턴을 바꿨는데, 직구 위주의 피칭마저 공략 당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6회부터 김영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창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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