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대폭발' 박용택 "잠 잘 올 것 같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7-30 22:35



"오늘은 잠이 잘 올 것 같다."

LG 트윈스 베테랑 박용택이 '약속의 땅' 부산에서 이름값을 해냈다. 유독 사직구장에서 강해 '사직택'이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는 박용택은 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12호 솔로포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8대5 승리를 이끌었다.

박용택은 경기 후 "지금까지 7000번 이상 타석에 들어섰지만, 아직도 야구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요즘 잠을 잘 못잤는데 오늘은 잠이 잘 올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6번 타순에 주로 배치돼왔던 박용택은 이날 경기 지난 시즌까지 주로 치던 3번 타순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실히 입증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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