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대전지역 메르스 퇴치에 노력한 의료진 130명을 무료 초청하는 '백의 천사들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초청 행사는 지난 28일 정부가 공식적으로 메르스 사태의 종식를 선언하여 그 동안 지역 내 메르스 퇴치를 위해 힘써 준 대전지역 4개 종합병원(을지대, 충남대, 건양대, 대청) 의사 및 간호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시구는 메르스 환자 치료 중 메르스에 감염되었던 건양대병원 신교연 간호사가 맡는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야구장 초청 행사 및 캔 도네이션 프로그램 등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