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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의 방망이가 연일 폭발하고 있다.
테임즈는 7월 들어 최강의 장타 감각을 과시중이다. 이날 SK전까지 7월에 치른 8경기에서 6홈런, 12타점을 몰아쳤다. 84타점으로 이 부문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테임즈는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산술적으로 50홈런, 151타점을 올릴 수 있다.
영양가 측면에서 테임즈의 홈런은 값지다. 이날 SK전 홈런은 역전 결승포였다. 9일 kt전에서는 1회말 나성범과 함께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렸고, 10일 넥센전에서도 1-0으로 앞선 1회초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11일 넥센전에서는 2-1로 앞선 4회초 2점홈런을 때리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경기 후 테임즈는 "윤희상이 우리에게 잘 던지는 투수지만, 타선이 빨리 터져서 빨리 끌어내려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홈런 경쟁중인)박병호가 좋은 선수라 같이 경쟁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홈런 갯수나 레이스에 신경쓰지 않지만, 내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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