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지 않았던 선수가 승리를 가져오는 안타를 쳤을 때의 흥분은 더욱 커진다.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접전 끝에 SK 와이번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9일 대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서 1-1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2사 1,2루서 김재현의 우전 1타점 역전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대1의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연장에서 4경기 모두 승리하는 강한 뒷심을 보였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피가로가 많은 이닝을 잘 버텨줬다. 안지만과 임창용이 뒤를 이어 완벽하게 막았다"며 투수들을 칭찬한 뒤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경험이 별로 없었을 텐데 마지막 순간에 김재현이 정말 훌륭한 안타를 쳐줬다"라고 승리의 일등공신인 김재현을 칭찬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경기 전 삼성 류중일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류 감독은 "흥분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게 자꾸 TV에 잡힌다"며 웃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5.06.17/ |
|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