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3연전 3차전이 5일 잠실구장 열렸다. 8회초 2사 2루 넥센 박헌도가 역전 투런 홈런을 치고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넥센 선발투수로 2승 1패 방어율 5.73의 김택형을 내세웠다. 두산에서는 2승 방어율 0.47의 허준혁이 선발 등판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5.07.05/ |
|
넥센은 승부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으로 5일 잠실 두산전을 승리로 이끌어냈다. 2-4로 역전당하자 스나이더의 2점 적시타로 4-4를 만들고, 4-5로 다시 뒤지자 8회말 박헌도의 2점포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필승 불펜인 조상우와 마무리 손승락이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1승은 공동 2위 두산과 NC에 승차없이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기에 더욱 뜻깊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전체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1점차 승부를 잘 지켜낸 조상우 손승락은 물론 역전 홈런을 쳐낸 박헌도, 그리고 신예 선발 김택형까지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잠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