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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에이스로 떠오른 조쉬 린드블럼이 선행에도 앞장서기 시작했다.
린드블럼은 이날 경기 전 어린이들과 만나 기념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과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린드블럼은 앞으로 자신이 등판하지 않는 날 시간을 내 종덕원을 방문해 어린이들과의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초 린드블럼은 자신의 이같은 선행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아 구단 측에도 함구를 요청했을 정도로 조심스러워했다. 린드블럼은 "야구선수로서 여러 도시를 다녔다. 새로운 곳을 갈 때마다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했다. 그곳에서 얻은 것은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다"면서 "부산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팬들에게 베풀고 싶었다. 나와 만나는 어린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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