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부진 이치로, 30타석 연속 무안타 수렁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7-05 11:33


5일 시카고 컵스전 6회 대타로 나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 ⓒAFPBBNews = News1

6회 내야 땅볼에 그친 이치로가 아쉬워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이치로가 시카고 컵스전에 앞서 팬들의 사인요청에 응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통산 4000안타를 바라보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 그런데 최근 이치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이치로는 5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전 6회 대타로 나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치로의 연속 타석 무안타 기록이 30타석으로 늘었다. 이 경기에서 마이애미는 2대7로 패했다. 4연승 끝.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이치로다. 4일 시카고 컵스전에 8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치로는 4타석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일에도 이치로는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14경기에서 30타석 연속 무안타다. 지난달 1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린 후 2주 넘게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다.

이치로는 2012년에 25타석 연속 무안타, 2005년에 24타석 연속 무안타, 2005년에 22타석 연속 무안타, 2001년과 2006년에 21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5일 현재 이치로는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168타수 42안타) 1홈런 11타점 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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