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필 사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 제외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KIA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무사 1루서 LG 히메네스가 중전 안타를 친 후 KIA 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e-mail]/ 2015.06.17.

KIA 타이거즈 중심타자 필(31)이 사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기태 KIA 감독은 필을 18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에 올리지 않았다.

필은 17일 LG전, 4회 두번째 타석에서 LG 선발 투수 소사에게 사구를 맞았다. 손목 부근이다.

필은 큰 부상은 아니다. 뼈에도 지장이 없었다. 필은 6회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김기태 감독은 "필이 많이 다친 건 아니다. 하지만 통증이 남아 있다고 해서 선발에서 뺐다. 경기 상황을 봐서 대타 투입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을 대신해 김주형이 1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잠실=노주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