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송창식을 가장 먼저 칭찬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6-13 20:52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한화가 LG에 8대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김성근 감독.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6.13

"송창식이 길게 잘 던져주었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승리 후 선발 송창식을 가장 먼저 칭찬했다.

그는 "송창식이 잘 던졌다. 그리고 박정진이 잘 이어던졌다. 고동진 김태완도 잘 쳤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가 시즌 21번째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타선의 집중력이 불을 뿜었다. 2사후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가 13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8대1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하루 전 LG에 연장 접전 끝에 7대10으로 패한 걸 되갚아 주었다.

한화는 0-1로 끌려간 4회 김태균이 동점 적시타를 쳤다.

한화는 5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2사 후 5안타를 몰아쳐 6득점했다. 정근우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김태균은 1타점, 고동진은 싹쓸이 3타점을 보탰다.

한화 선발 송창식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이끌었다. 송창식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약 3년 만의 선발승이다.


송창식은 "선발의 한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6회까지 던지지 못해 아쉽다. 3년전 마지막 선발승 때의 기억을 갖고 들어갔다.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송창식의 종전 마지막 선발승은 지난 2012년 6월20일 LG전이었다. 이후 1088일만의 선발 승이다.

LG 선발 우규민은 2사에 제구가 흔들리면서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다. 4⅔이닝 8안타 1볼넷 6실점했다. LG는 한나한의 시즌 4호 솔로포가 유일한 득점이었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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