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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가 낮게 잘 들어옵니다."
김기태 감독 : 나도 그렇고 취재진도 구승민이 누군지 궁금하다. 설명좀 해봐라.
박준태 : (씩씩한 말투로) 체구는 크지 않지만 직구 구속이 145km 정도 되고 낮게 들어옵니다.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주무기 체인지업이 있습니다.
박준태 : 그건 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잘 치려고 비밀로 하려 했나"라는 농담이 나오자 박준태가 멋쩍어 한다.
김 감독 : 그래서 성적이 어땠었나.
박준태 : 2루타 1개, 3루타 1개 쳤습니다.
김 감독 : (껄껄 웃으며) 그럼 진작에 말했어야지. 훈련 열심히 하고 대타 준비해!
박준태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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