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외국인타자 스나이더가 1군에 합류했다. 지난달 28일 2군으로 내려간 지 2주일만이다. 당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스나이더에게 한달의 시간을 주며 2군으로 보냈다. 염 감독은 12일 부산 롯데전에 앞서 "지난 일요일 스나이더 본인이 '감이 최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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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외국인타자 스나이더.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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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감이 좋을 때가 되면 내게 말하라고 했는데 좋다고 하더라. 나는 스나이더에게 1군합류 약속을 지켰으니 이제 스나이더가 내게 약속(활약)을 지킬 때"라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퓨처스리그에서 그동안 4개의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염 감독은 이날 곧바로 스나이더를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시켰다. 넥센은 스나이더 대신 서동욱을 2군으로 보냈다. 염 감독은 "스나이더를 보낼 당시에는 자신감 회복이 관건이라고 봤다. 달라질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연습타격에서 사직구장 상단에 타구를 펑펑 꽂아대 눈길을 끌었다. 부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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