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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원삼과 두산 장원준. 국내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좌완 선발 투수다. 1일 삼성과 두산전은 두 좌완 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장원준은 1일 대구 삼성전에서 2회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한 채 강판됐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김상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그는 우동균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나바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1사 1, 2루 위기상황에서 최형우에게 2타점 중월 2루타를 맞았다. 박석민에게 역시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좌전안타성 공이었지만, 유격수 김재호가 간신히 막아냈다. 그러나 이승엽을 유격수 플라이, 구자욱을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무사히 넘겼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진갑용을 볼넷을 내준 뒤 박해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곧바로 교체됐다. 두산 마운드는 신인 남경호로 교체됐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