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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에 2연승, 류중일시대 최고 4월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21:42


더할나위 없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연파하며 류중일 시대 4월 최고 성적을 거뒀다.

삼성은 30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홈런 3발 등 타선의 폭발로 8대5의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4월까지 17승9패(승률 0.654)를 기록하며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2011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전은 2013년의 13승8패(승률 0.619)였다.

LG가 먼저 선취점을 냈으나 4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의 파괴력이 강했다.

1회초 LG는 1사 1,2루서 4번 이병규(7번)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3루의 찬스를 잇지 못했고 삼성에 역공을 허용했다.

삼성은 홈런으로 성큼성큼 앞섰다. 2회말 5번 박석민과 7번 구자욱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1루주자 구자욱의 2루 도루 때 LG 포수 최경철의 송구가 뒤로 빠지며 3루주자 박석민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든 뒤 9번 박해민의 좌월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엔 3번 나바로와 4번 최형우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렸다. 나바로는 이 홈런으로 11호째를 기록하며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

5회초 LG가 오지환의 투런포로 1점차로 쫓아오자 삼성은 다시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5회말 선두 나바로의 좌월 2루타와 최형우의 우익수 플라이로 만든 1사 3루서 박석민의 중월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고 이어 이승엽이 개인 통산 397호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6-3으로 3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6회말엔 2사후 3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LG는 8회초 이병규(7번)의 투런포로 3점차까지 쫓았지만 삼성 안지만과 임창용이 9회까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선발 피가로가 6이닝 동안 6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8-5로 쫓긴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안지만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홀드를 추가해 14경기만에 10홀드를 기록해 역대 최소경기 10홀드 기록을 1경기 앞당겼다.

나바로는 솔로포에 2개의 2루타를 더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전날(4타수 2안타 1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1일부터 대구에서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9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KBO리그 삼성과 롯데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삼성이 롯데에 2연승하며 시리즈 스윕을 노리고 있다. 삼성 클로이드와 롯데 레일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삼성 이승엽.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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