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양현종-소사, 18일 만의 재대결 누가 웃을까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4-14 19:19


KIA와 LG의 2015 KBO 리그 개막전 경기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3.28/

다시 에이스가 격돌한다.

LG 트윈스의 1선발 헨리 소사와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15일 잠실경기에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14일 주중 첫 경기가 비로 취소되자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던 소사를 다시 내세웠다. 김기태 KIA 감독은 에이스인 양현종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14일 5선발인 좌완 임기준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임기준를 뒤로 미루는 대신 양현종의 15일 선발 등판을 결정했다. 양현종은 선발 로테이션상 15일 등판이 잡혀있었다.

개막전 선발 매치업이다.

소사와 양현종은 지난달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개막전에 나란히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양현종의 판정승. 양현종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3대1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반면 소사는 6이닝 동안 2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가 0-0으로 맞선 7회말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KIA와 LG의 2015 KBO 리그 개막전 경기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1,3루 위기를 넘긴 LG 소사가 호수비를 펼친 우익수 채은성에게 손짓하며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3.28/
KIA는 지난달 28~29일 개막시리즈 1~2차전에서 모두 이겼다. 2차전은 외국인 선수 브렛 필이 9회말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을 터트려 7대6으로 승리했다. LG는 두 게임을 모두 주도하고도 찬스에서 집중타가 안 나왔다. 잘 맞은 타구가 KIA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개막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둔 KIA는 6연승을 달렸다.

소사는 올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평균자책점 3.00, 양현종은 1승1패-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LG가 좋았다. KIA는 6연승 뒤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 LG는 3승(3패)을 거뒀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