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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2군행 "도저히 칠 것 같지 않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4-14 18:10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개막전 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서 두산 김재환이 솔로홈런을 친 후 환호하며 홈으로 들어서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3.28.

"도저히 칠 것 같이 보이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 1루수 김재환이 2군에 내려갔다. 두산은 14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김재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오재일을 등록시켰다.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단순히 치고, 못치고의 문제가 아니다. 못쳐도, 꼭 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선수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선수가 있다"라고 말하며 "김재환의 경우 칠 것 같은 느낌을 전혀 주지 못했다. 1군에 있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고 판단했다. 2군에서 더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신적인 부분을 질타한 것. 앞으로 1루는 오재일이 나서되, 상황에 따라 고영민 등이 투입될 수 있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재일 뿐 아니라 투수 변진수와 외야수 박건우가 1군에 등록됐다. 하루 전 국해성과 박성민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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