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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군 등록 이성열 "기회를 잡는 게 중요하다"

기사입력 2015-04-09 17:41 | 최종수정 2015-04-09 17:41

타격훈련하는 이성열
9일 한화 이글스에 합류해 타격훈련을 하고 있는 이성열.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이성열이 9일 한화 이글스에 합류했다. 전날 포수 허도환과 함께 넥센 히어로즈에서 한화로 이적한 이성열은 이날 팀에 합류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합류하자마자 김성근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전보다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이성열은 전날 오후 3시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이성열은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두산 베어스, 히어로즈를 거쳐 한화에 둥지를 틀었다. 한화가 네번째 팀이다.

이성열은 "새 팀이라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잘 적응하겠다. 이전 팀과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 야구는 어디에서 하든 비슷하다"고 했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성열은 히어로즈에 잔류했다. 그동안 우익수나 지명타자, 대타로 출전해 왔다. 포수로 출전한 적도 있다. 왼손 대타를 아쉬워 했던 김성근 감독은 장타력을 갖고 있는 듬직한 왼손 대타를 얻었다.

이성열은 "경기수가 늘었고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우선 적응해 기회를 잡는 게 중요하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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