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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개막 25인 로스터 발표, 강정호-리즈 포함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5-04-06 09:11


강정호(28)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개막 로스터에 들었다. 메이저리거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피츠버그는 6일(한국시각) 개막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일찌감치 개막전 합류가 예정됐던 강정호를 비롯해, 빅리그 복귀를 위해 경쟁을 펼친 한국프로야구 출신 레다메스 리즈(32)도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두 유격수, 강정호와 조디 머서.
브래든턴(미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2.25/
피츠버그와 4년 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시범경기 18경기서 타율 2할(45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중반 슬럼프가 있었지만, 마이너리그 평가전 이후 이를 극복해냈다. 유격수를 비롯해 3루수와 2루수로 고루 출전했으며. 9안타 중 6개의 안타를 장타(홈런 2개, 3루타 1개, 2루타 3개)로 장식했다.

당장 주전으로 뛸 확률은 낮지만, 벤치에서 내야 유틸리티 요원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입지가 확고한 주전들 사이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향후 피츠버그 주전 구상에 들 수 있다.

리즈는 이번 시범경기서 7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던 지난 2009년 이후 6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로스터 나머지 특이 사항으로는 앤드류 램보가 마지막 남은 외야 백업 한 자리를 차지했고, 찰리 모튼이 빠진 선발 한 자리는 밴스 월리가 채운다. 선발진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게릿 콜, A.J.버넷, 제프 로크, 월리로 구성됐다.

불펜에는 기존의 마크 멜란콘, 토니 왓슨, 제러드 휴즈를 비롯해 리즈와 안토니오 바스타도, 롭 스카힐,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 등 새 얼굴도 대거 가세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의 파이어리츠 시티에서 펼쳐진 팀의 공식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리즈가 수비훈련을 위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브래든턴(미국)=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2.27/

◇피츠버그 개막 25인 로스터

투수(12명)=프란시스코 리리아노, 게릿 콜, A.J.버넷, 제프 로크, 밴스 월리, 마크 멜란콘, 토니 왓슨, 제러드 휴즈, 안토니오 바스타도, 롭 스카힐, 레다메스 리즈,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

포수(2명)=프란시스코 서벨리, 토니 산체스

내야수(6명)=닐 워커, 조시 해리슨, 페드로 알바레즈, 조디 머서, 강정호, 션 로드리게스

외야수(5명)=앤드류 맥커친, 그레고리 폴랑코, 스탈링 마르테, 코리 하트, 앤드류 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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